맛의 장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 따우전드 성수점

무제장 2024. 11. 9. 22:50

안녕하세요, 무제장입니다. 따우전드 성수를 방문했습니다. 원래 군자역 근처에 있던 곳인데, 성수에 하나 생기고, 신사에도 하나 생긴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는 성수에 새로 오픈한 따우전드에 방문했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카페 정보

[이름]

따우전드 성수점

 

[위치]

서울 성동구 연무장1길 7 1층

 

[운영시간]

월요일-일요일: 12:00-22:00, 21:30 라스트오더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큰 크리스마스트리가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니 벌써 연말이 다가온 것 같았습니다. 마음도 연말처럼 몽글몽글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오랜만에 트리를 봐서 그런가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저는 아메리카노, 코코아, 피칸파이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모든 파이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하나씩 먹어보고 싶은데 배부름 이슈로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파이 포장할 때는 저 삼각형 박스에 넣어주시는 것 같네요. 예뻐서 일부로라도 포장하고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일자로 길게 뻗어있는 구조이며, 곳곳에 귀여운 소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디테일까지 신경 쓴 느낌이 확실히 들었고, 천장은 스테인글라스처럼 유리로 제작하신 것 같아 예뻤습니다. 유럽 어느 도시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료와 파이가 나왔습니다. 컵도 빈티지한 느낌이 나서 예쁘네요. 사진을 찍고서 보니 주문한 피칸 파이가 아닌 다른 파이가 나와서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같이 나온 팜플렛에는 각종 파이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따우전드가 이러한 디테일들이 강한 것 같아요. 글씨는 작았지만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드디어 제대로 나온 피칸파이. 따듯하게 오븐에 데워져 나왔습니다. 맛은 적당히 달콤하면서 꾸덕했습니다. 호두의 씹히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커피랑 잘 어울리는 디저트입니다. 파이라는 음식이 저한테는 익숙한 디저트가 아닌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음에도 다른 파이를 한 번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따우전드 성수는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깡패라 연말에 좋은 사람과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카페입니다. 따듯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저녁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음향에도 신경을 쓴 느낌이 들었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전체적으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총평 3.6

[맛] ⭐️⭐️⭐️

[분위기] ⭐️⭐️⭐️⭐️⭐️

[가격] ⭐️⭐️⭐️

[서비스] ⭐️⭐️⭐️

[청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