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장

성수동 소바마에, 소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

무제장 2024. 11. 8. 23:33

안녕하세요, 무제장입니다. 오늘은 성수동에 위치한 소바마에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일본식 소바 전문점으로,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저는 친구와 저녁을 먹기 위해 평일 저녁에 방문했습니다.


📍음식점  정보

[위치]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4길 26-20 지층 

 

[운영시간]

화요일-일요일: 11:30-21:00, 14:30-17:30(평일 브레이크타임)

월요일: 정기휴무

 

 


 

소바마에 입구

 

소바마에는 뚝섬역 7번 출구에서 약 90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 소바 달인으로 소개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유리창에는 맷돌로 갈아 만든 메밀가루와 손으로 반죽하고 가쓰오부시로 우려낸 국물로 소바를 만든다고 적혀 있습니다.

 

 

주문은 가게 앞 키오스크에서 먼저 하신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저는 날이 추워져서 따듯한 와카메소바 미역(온)을 주문했고, 친구는 에비텐소바(온)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일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바 테이블과 테이블 4개 정도가 있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혼자 와서 식사를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장소입니다.

 

에비텐소바(온)과 단무지

 

10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바로 나왔습니다. 친구가 주문한 에비텐소바는 새우튀김이 따로 접시에 담겨져 나오고, 단무지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이 단무지는 유자청으로 맛을 내신 것 같은데 소바와 잘 어울리는 반찬이었습니다. 리필이 가능하니 부족하시면 더 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 와카메소바 미역(온)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미역이 들어가 있어서 얼핏 보면 미역국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쓰오부시를 사용하여 우려낸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습니다. 국물의 온도는 적당히 뜨겁고, 소바 면과 함께 먹었을 때 그 진한 맛이 배가 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바 면도 부드러워서 잘 넘어갔습니다. 배고파서 그런지 나온지 10분도 안되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후루룩 후루룩 몇 번 금방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일본에서 소바를 너무 좋아하셔서 직접 배우고 차린 음식점이라고 하시는데, 소바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식당이었습니다.

 


📌 총평 3.6

[맛] ⭐️⭐️⭐️⭐️

[분위기] ⭐️⭐️⭐️⭐️

[가격] ⭐️⭐️⭐️

[서비스] ⭐️⭐️⭐️

[청결] ⭐️⭐️⭐️⭐️

 


 

성수 소바마에는 일본 소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소바를 즐기시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