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제장입니다. 상하이에서 사천요리를 즐길 수 있는 쓰촨시티즌 다녀온 후기 공유드립니다.
쓰촨시티즌은 구글 지도에는 검색되지 않고, 고덕 지도(高德地图)에서 검색해야 정확한 위치가 확인됩니다. 구글 지도에는 예전 위치 정보가 그대로 남아 있는 듯합니다.
龙门阵(룽먼전): 중국어에서 “龙门阵”은 쓰촨 지방의 방언으로, 친구들끼리 모여 이야기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이를 가게 이름에 사용하여,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임을 강조하여 상호명을 지은 것 같습니다.
📍음식점 정보
[이름]
Sichuan Citizen(龙门阵茶屋)
[위치]
上海市徐汇区武康路374武康庭F2层
[운영시간]
월요일-일요일: 10:00-22: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저는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약 30분 정도 이동해 도착했습니다.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토요일 점심시간이라 웨이팅을 예상했지만 운이 좋게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는 건물 2층에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우드톤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중국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였습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나서 좋았습니다. 가게 안에 한국인 손님도 꽤 많았습니다. 외국인을 겨냥한 가게라 관광객들에게 꽤 인기 있는 식당 같습니다.
메뉴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뭘 고를까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많이 주문하는 마파두부를 주문했고 위샹로스, 공깃밥, 재스민차, 완탕, 단단면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바질드롭이라는 칵테일도 유명하지만 딱히 끌리는 비주얼이 아니어서 저희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인테리어랑 컨셉이 마음에 들어서 한국에서 이 규모의 식당을 차리려면 투자를 얼마 정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일행과 담소를 나누다 보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제일 기대했던 마파두부는 꽤나 강렬한 맛이었습니다. 밥이랑 먹으면 괜찮지만 단독으로 먹기에는 얼얼하고 짠맛과 매운맛이 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샹로스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빵이랑 고기랑 야채랑 싸 먹을 때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아마 호불호 없이 다들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고 완탕이랑 단단면은 작은 접시로 나와서 부담 없이 먹기 좋았고 맛도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엔 밖에서 식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깨끗했고 조명이 좋아서 사진 찍기에도 최적이었습니다. 가게 내부의 분위기가 화장실까지 이어지는 느낌이라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것이 좋았습니다. 또한 테이블마다 담당 서버가 있어서 주문할 때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필요할 때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청구서를 확인해보니 총 214위안이 청구되었습니다. 살펴보니 물티슈 4위안이 청구되어 있습니다. 만약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직원에게 요청해 금액을 빼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0위안 결제 시 알리페이로 결제하면 수수료가 붙을 수 있으니, 다른 결제 수단을 준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총평 4.0
[맛] ⭐️⭐️⭐️
[분위기] ⭐️⭐️⭐️⭐️⭐️
[가격] ⭐️⭐️⭐️
[서비스] ⭐️⭐️⭐️⭐️
[청결] ⭐️⭐️⭐️⭐️⭐️
상하이 여행 중 고급스럽고 맛있는 쓰촨 요리를 먹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날씨 좋을 때는 테라스에서 식사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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